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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장, 규제완화·자금지원‘약속’

시·경기신보, 기업애로 청취 간담회

이강우 기자  2010.11.08 09: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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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애로 해결을 위한 기업간담회를 지난 3일 개최했다.


처인구 백설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김학규 시장을 비롯해 김기선 도의회 경제투자위원장, 오세영 도의원,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 김윤영 용인지역 도중소기업CEO연합회 회장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용인시와 경기신보는 이 자리에서 공장 설립, 수출, 기술 지원 등 기업지원 시책과 신용보증제도 등에 대한 설명과 기업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날 참석한 기업인들은 기업이 겪고 있는 자금난 해결을 위한 지원방안과 각종 규제로 인한 공장의 신·증설 규제 완화 등을 요구했다.
특히 연접제한구역 규제로 인한 공장 편의시설 및 설비시설 확충과 기업 운영에 불필요한 각종 규제 완화, 용인시 시설자금제도를 신설 등을 요청했다.


기업인 A씨는 “최근 중앙정부의 출구전략으로 인해 신규 자금 조달은 물론이고, 기존 대출금 만기 연장시에도 대출금의 10~20%를 상환해야 연장이 가능해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 차원의 경기신보에 대한 출연 확대를 통해 기업들의 자금난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기업인 B씨는 “연접제한 규제로 공장 내 기숙사 등 편의시설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불합리한 기업규제를 해소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김 시장은 “향토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세수를 확대해 용인시 재정건전성을 높이겠다”며 “원활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 지원을 위해 경기신보에 대한 출연금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도 “출구전략과 관계없이 영세한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지원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며 “자금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