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원 신갈농협 수석이사가 제6대 용인시민장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홍재구 이사장의 사임으로 수개월간 공석이 된 이사장직을 채우게 됐다.
그동안 시민장학회 이사로 활동해 온 김 이사장은 지난 16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에 돌입했다.
시민장학회에 따르면 이날 그동안 공석으로 있던 장학회 사무국장으로 온만표 전 이동면장을 임명했다. 우제창 국회의원 후원회 사무국장을 지낸 바 있는 온 사무국장은 지방선거 이후 지역사회에 떠돌던 우 의원 추천 산하기관 임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이사장의 임기문제 등 잘못된 장학회의 정관을 고쳐서라도 새롭게 거듭나는 시민장학회를 만들겠다”며 “장기적으로는 이사진들과 협의해 약300억 원의 장학회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