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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 에너지 효율 ‘강화’

통유리 판넬·조명 등 교체

이강우 기자  2010.12.13 10: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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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청사 논란과 ‘에너지 먹는 하마’라는 오명을 받았던 문화복지 행정타운 시 청사의 에너지 효율 강화 방안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 청사 에너지 효율화 대책 마련을 위해 한국 건설기술연구원을 통해 실시한 에너지 진단결과 마련된 청사시설 개선권고안을 용인시 등 각 지자체에 시달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현재 용인시의 에너지 효율등급은 등외판정을 받았으며, 내년까지 5등급 이내로 조정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시 측은 내년 예산안에 13억 여원을 편성, 청사 내 에스컬레이터 철거와 1층~3층의 가천장설치, 현재 통유리로 돼 있는 건물 외벽에 판넬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사용하고 있는 사무실 내 32W 형광등을 28W 형광등과 에너지 효율이 좋은 LED 조명으로 교체해 전체적인 조명밀도를 25%절감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이 같은 에너지 효율화 방안이 마무리 된 후에는 매년 약 7000여 만 원 이상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효율 강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펼쳐 시 청사에 대한 오해와 오명을 씻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