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약 47%의 토지보상에도 불구, 일부 시의원들의 반대로 중단됐던 역북지구 개발사업이 다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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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건한 의원은 “여전히 부동산 시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위험부담이 큰 사업을 진행할 경우 더 심각한 재정위기가 올 수 있다”며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그러나 표결결과 찬성5명, 반대 4명으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지방공사 측은 공사채 발행을 위한 금융기관을 선정한 후 1월부터 토지보상 및 세입자와 영세 자영업자 등의 이주지원비 등을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조속재결신청’이 접수된 토지보상비와 세입자들의 이사비 지원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방공사 관계자는 “1월 중 보상을 재개하고 시로부터 토지분양 승인을 받아 매각절차에 착수할 것”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토지분양과 토지조성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길성 사장은 “시로부터 역북지구 사업에 대한 승인도 받은 만큼 동부권 최초의 도시개발사업인 역북지구를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개발사업의 표석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각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