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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예산 1조 3268억 원 ‘확정’

2009년 대비 733억 원(5.23%) 감소 … 일반회계 1조 815억원(2.76%↓)

이강우 기자  2010.12.30 10: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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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새해 예산이 1조3517억 5542만 9000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2010년 예산 1조4001억 원에 비해 733억여 원(5.23%)이 감소한 수치다.


용인시의회는 지난 20일 제15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011년 예산안을 최종 승인했다.
내년도 시 일반 회계 예산은 1조 815억여 원으로 2010년에 비해 306억 원(2.76%) 감소했고, 특별회계는 2453억 원(공기업 1826억여 원, 기타 627억여 원)으로 올해 대비 426억 원(14.8%)이 감소했다.


세출현황을 살펴보면 교육, 사회복지, 보건, 농림, 산업·중소기업 관련 예산을 제외하곤 모두 감소했다. 특히 공연·예술 등 행사·축제성 예산의 경우 2010년 대비 약 30%이상 축소했다.


분야별 예산 내역을 살펴보면 교육 분야의 경우 장애인특수학교 25억 원, 교육경비지원 182억 원 등 올해보다 37억 원 증가한 213억9000만원이 배정됐고, 사회복지 분야는 용인평온의 숲 건립비 245억 원, 보육 및 가족·여성지원비 1024억 원 등 올해보다 80억 원 증가한 2498억 원이 편성됐다.


농림해양 수산 분야는 농업기반시설 정비 46억 원, 농축산경쟁력 강화사업지원 138억 원 등376억 원이 배정됐고 산업·중소기업분야는 산업진흥·고도화 78억 원, 에너지 및 자원개발 3억 원 등 84억8000여 만 원이 확정됐다.


반면 문화·관광분야 예산의 경우 올해 예산에 비해 18.8% 감소했다. 보라도서관 건립 33억원, 모현도서관 건립 19억 원, 시민체육공원 조성비 288억 원 등 총845억 6천만 원이 편성됐다.
도로 등 교통분야 예산 감소율도 두드러졌다. 광역 및 도시계획도로 공사비 851억 원, 분당선 연장 전철 부담금 340억 원 등 올해보다 372억 원(13.45%) 감소한 2399억원이 편성됐다.


총 2453억 원의 특별회계 예산은 하수도사업 1134억 원 등 공기업특별회계 분야 1826억 원, 교통사업 78억 원, 수질개선사업 237억 원, 경량전철사업 281억 원 등 기타특별회계 분야 627억여 원으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