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공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용인지역에 첫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 축산 농가를 비롯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였다.
시에 따르면 4일 오전 백암면에 위치한 축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돼지 3~4마리가 다리를 절고 사료를 먹지 않는다는 것. 이에 따라 국립축산검역원에서 감염조사를 지행중이다.
시 방역당국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 살처분 등을 위한 공직자들의 비상근무 등을 준비중이며 만약 검사결과 확진판정이 나올 경우 약 2000여 마리가 살처분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검역원 검사결과를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라며 “아직 어떤 것도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