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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시, 소·돼지 3097두 살처분 ‘완료’

오늘 중 소 1만 6400여두 예방접종

이강우 기자  2011.01.06 18: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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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구제역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은 백암면 축산농가 및 주변 농가 우제류에 대한 살처분이 완료됐다.


6일 오전 시에 따르면 구제역이 발생한 백암면 근삼리 A 축산농가 돼지 1200두와 반경 500m내의 소와 돼지 3097두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했다. 또 반경 3Km 이내 축산농장에 대한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시 당국은 5일 오후부터 구제역 비상 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이날 밤샘작업을 통해 살처분 대상 우제류에 대한 매립작업을 마무리 했다.
이어 오늘 중 55사단 병력 200여명을 투입, 살처분 대상농가 분뇨 및 사료, 건초 처리와 축사 방역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발생지역 인근에 대한 방역을 강화했다”며 “백신접종 등을 통해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측은 우선적으로 용인지역에서 사육 중인 소 1만 6441두에 대한 백신접종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5일 현재 전체의 약 60%가량 접종을 완료했고, 오늘 중으로 접종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