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제12대 부시장에 최승대(54) 전 안산시 부시장이 지난 3일 취임했다.
최 부시장은 대구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0년 기술고시 15회로 공직에 입문, 경기도 도시계획과장, 건설계획과장, 도 건설본부장, 파주시 부시장, 화성시 부시장, 도 자치행정국 자치행정과장, 건설교통국장을 거쳐 2006년 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용인시 부시장을 지냈으며, 이후 안산시 부시장을 역임했다.
시 공직사회는 기술직 출신 부시장 임용에 따라 동·서 균형발전 및 기업유치 행정 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 부시장이 용인 지역 현안을 잘 알고 있어 지역발전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 섞인 평을 내놓고 있다.
최 부시장은 지난 1996년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이혜선씨와 슬하 2남의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