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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완화와 기업유치 등 기업행정 활성화가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장을 비롯한 용인지역 기관 단체장들의 새해 첫 화두로 등장했다.
기업을 위한 행정이 불안한 시 재정상황과 ‘동·서 균형발전을 위한 동부권 개발’이라는 용인시의 과제, 지역경제 활성화 등 현안사안 해결 방안이라는 데 지역인사들이 뜻을 같이했다.
용인상공회의소(회장 이병성)가 주관한 2011년 신년하례회가 지난 3일 처인구 백설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학규 시장과 이상철 시의회 의장, 한선교·박준선 국회의원 등 지역의 기관 단체장과 기업인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병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용인이 진정한 명품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구증가 등 외형적 성장보다 일자리 창출과 지속성장 가능한 산업인프라 구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제조, 물류, 유통산업이 발전 할 수 있는 방안과 읍·면·동 단위의 소규모 산업단지, 도시형 APT공장 건설로 고용증대와 지역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함께 기존 기업의 외부 이주를 막기 위한 지원방안도 마련돼야 한다”며 “기업이 입지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와 함께 덕성산업단지 등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학규 시장은 축사에서 “시 재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기업유치 행정을 펼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각종 규제를 풀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철 시의회 의장도 “개발위주의 사업 보다는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행정에 힘 써야 할 때”라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이를 위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용인상공회의소는 부족한 기업부지 해소를 위한 준 산업단지 지정사업과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인력풀 사업 등 2011년 중점 사업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