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1시.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들녘, 농지에 만들어진 600여 평의 자연 썰매장에는 평일임에도 150여명의 아이들이 신나게 썰매를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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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 썰매장 인근 보육시설의 아이들이 단체로 찾아와 썰매를 타고 있다. |
이곳은 상갈동 자치센터(동장 최희학)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해 12월20일 개장, 오는 30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두 번째 개장한 썰매장에는 지난해에 만든 썰매 100대와 올해 70대를 추가로 제작해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또 썰매장 밖에서는 방문객들이 추위를 녹일 수 있도록 따듯한 오뎅을 비롯한 국수, 순대 등 간단한 먹을거리를 실비로 제공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이 장작을 준비해 추위를 녹여주고 있는 비닐하우스는 휴식공간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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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썰매를 탄 아이들이 추위를 녹이며 따듯한 오뎅을 먹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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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 썰매장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지곡2동 부녀회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