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경 기자 2011.01.24 11:38:06
설 선물 때문에 고민 중인 기업체나 개인에게 기쁜 소식이 있다. 그동안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던 최고의 명품 ‘화과자(和菓子)’를 만날 수 있기 때문.
화과자하면 보통 일본 화과자를 연상하지만 일본 화과자는 색상은 은은하나 맛은 푸석푸석하고 무척 달다. 반면에 우리 것은 많이 달지 않고 찰진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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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하고도 점잖은 색상의 배합도 특이하다. 가볍지 않으면서 중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전통 음식. 차와 함께 즐기면 더욱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는 화과자에는 한국 전통의 맛이 살아있다.
일본 화과자는 우리나라의 병과가 원조다. 일본의 화과자 장인들도 이점은 분명히 인정한다. 오히려 본고장 한국에서 알려지지 않아 안타깝다. 수예당 병과는 화과자를 다시 우리의 것으로 되찾아올 뿐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글로벌 상품화 계획도 갖고 있다.
특히 그동안은 수작업으로 소량 생산해왔기 때문에 유명 백화점에만 납품해왔던 수예당이 이번 설명절을 맞아 선물세트를 선 보이고 있다. 새로 나온 선물세트는 천연 재료를 최대한 살려 만든 데다 예술적인 모양과 색상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한입 베어 물고 녹차 한 모금을 마시면 입안에 청량감마저 돈다.
종합세트, 다복세트, 종합실속세트(사진), 특선종합세트 등 네 가지가 마련돼 있다. 금상첨화 격으로 중견서예가 무불(無不) 선주석 선생의 글씨가 정겨운 명절 분위기를 북돋운다.
가격은 1만 원짜리부터 10만 원 대까지 다양하다.(수예당제과 www.suyedang.com/문의전화: 031-969-6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