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양주시와 행정교류 차원에서 지난주부터 6개월간의 일정으로 교환근무에 들어간 양주시 인민정부 외사판공실의 김용(金勇)씨를 만났다./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은 것 같은데/
길림대학 외국어대학 한국어학과를 나왔다. 처음엔 한국말이 어려워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매력 있는 언어임은 틀림없다. 초등학교때부터 조선족 친구들과 어울려 놀던 기억이 난다. 한국은 중국과 사고방식과 생활습관이 비슷해 친근한 인상을 받았다. 그런 이유때문인지 이곳에서의 일들이 낯설지 않다.
▷용인에서 어떻게 생활하고 있고 용인에 대한 인상은 어떠한지/
시에서 오피스텔을 마련해 줘 자취생활을 하고 있다. 저녁이면 이따금씩 중국요리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용인은 한마디로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희망찬 도시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용인시가 관광도시라는 점에 관심이 간다. 지난 겨울 용인을 방문해 Y리조트에 갔을 때 스키어들로 발디딜틈 없는 것에 놀랐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양주시는 어떤 도시인지 설명을 해준다면/
양주시는 삼국지에도 나오지만 양자강 유역의 곡창지대로 유명하다. 섬유산업단지가 크게 발전하고 있는 신흥공업도시기도 하지만 개발에 따른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올해부터 5년동안 친환경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그런 차원에서 독일정부와 협력해 환경없는 친환경 기업을 30여 곳에 투자를 맺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앞으로 시청에서 하게 되는 일은 무엇이며 용인에서의 개인적 계획이 있다면/
양도시간의 실질적인 경제협력에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따른 업무에 최대한 충실하겠다. 또한 양국이 지난 5000년간 쌓아온 유대와 협력을 계승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탐구할 예정이다. 또한 용인시에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겨 인간적으로도 친숙한 이미지로 용인에 다가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