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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야 여름 건강 복병

용인신문 기자  1999.07.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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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밤낚시 때 특히 주의해야

말라리아 모기가 여름철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더운 지방과 보건위생 상황이 열악한 곳에서 쉽게 발병하는 말라리아는 세계적으로 매년 1억명 이상이 감염돼 100만명 이상이 사망하는 무서운 병이다. 우리나라에선 지난 79년 이래로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여겨졌던 말라리아가 다시 발병하기 시작한 것은 93년. 그해 1명이 감염된 것을 시작으로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해 작년엔 3932명이나 감염됐다.
말라리아는 오한과 고열 근육통으로 밤을 꼬박 지새다가도 다음날이면 증상이 사라지고 그 이튿날 같은 증상이 반복되는 게 특징이다. 현재 국내에선 휴전선 근처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창궐하고 있으며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영이나 밤낚시 등 모기에 노출되기 쉬운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열대야로 밤잠을 자주 설치는 때일수록 늦은 밤 외출을 삼가야 한다. 특히 가정에서 모기 방제책을 철저히 세워 어린이들이 모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