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북동 명지대 진입로 주변 산 71, 72번지 일대에 조성중인 면적 9600㎡의 전원주택부지가 부지조성 공사 완료 후 절개지 마무리 공사를 실시하지 않은 채 공사자 부도로 장기간 방치, 집중 호우시 토사 유출이 우려되고 있다.
또 이 주택부지 근처 산 69-7에 지난 91년 준공된 골프연습장 부지도 배수로 미비는 물론 절개지 안전 시설 설치도 없이 10여년째 방치, 낙석 위험은 물론 집중 호우시 토사 유출 등이 우려되고있어 수해방지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주민들은 "곧 장마철이 시작되면 토사유출 및 물난리가 불보듯한데 시에 민원을 접수해도 당사자들한테 시설설치를 촉구하고 있다고 답변할 뿐 적절한 조치가 없다"며 "어떤식으로든 수해대책에 착수해 피해을 사전에 막으려는 의지가 없는 것 같다"고 지적하고 있다.
신성아파트 한 주민은 "지난해 아파트 지하가 물에 잠길뻔했다"며 "올해는 진입로변 논까지 상당수 매립돼 집중 호우시 물난리가 예상되고있으나 관계 당국은 사전 방지 대책에 소홀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허가자가 시행해야 할 사항"이라며 "주택부지의 경우 허가신청자에게 5월중 절개지를 처리할 것을 계속 촉구하는 중이며, 골프연습장의 경우도 문서로 촉구할 뿐 별다른 조치는 취하지 않는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