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축구팀(감독 정광석)이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에서 기분 좋은 2연승 행진을 달렸다.
용인시청은 지난달 26일 목포축구센터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1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목포시청을 상대로 전반 3분 권경호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3분과 39분 추정현, 신준수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2―1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2경기 연속 승전보를 울린 용인시청은 2승1무(승점7)를 기록, 이날 천안시청을 3―1로 제압한 울산미포조선(3승, 9점)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시 축구팀은 지난달 19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 개막전에서도 박재현, 서영덕, 오철석의 연속골로 충주 험멜을 3―1로 완파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시 축구팀은 후반 집중력과 체력이 좋아졌다는 평이다. 실제 이번 시즌 3경기 동안 뽑아낸 5골 중 4골이 후반에 집중돼 있다.
정광석 감독은 “올해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여러분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가장 큰 힘인 만큼 아낌없는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