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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봄날 나들이 가요

김혜미 기자 기자  2011.04.25 12: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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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것 같지 않던 구제역 파동과 겨울 한파를 이기고 시나브로 봄이 다가왔다. 화들짝 피어나는 꽃 소식도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보다’에서 유래한 ‘봄’의 계절, 용인 곳곳에서 열리는 봄 축제를 묶어 봤다.
<편집자 주>
▲ 용인농촌테마파크…봄꽃축제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원삼면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2011 제5회 용인 봄꽃축제’가 열린다. 전시와 문화·체험 행사 등 40개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우주정원·꽃물염색·도예·규방공예 등 다채로운 체험 과정이 포함돼 있다. 또 어린이 뮤지컬 <동방삭의 봄꽃여행>, 용인 봄꽃출사대회, 용인 스타경연대회까지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5월5일 어린이날에는 가족사랑 걷기대회·사랑의 편지쓰기 대회가 열린다. 8일 어버이날에는 카네이션 만들기 체험이 마련된다.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주제전시인 ‘우주정원’, 다양한 자연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나비, 곤충 전시관’등이 기다리고 있다.

▲ 가자! 동백 호수공원으로

제 89회 어린이날을 기념하고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2011 용인시 어린이날 대축제’가 기흥구 동백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뮤지컬 후토스와 친구들, 사이버 전자 퍼포먼스, 코믹 서커스, 힙합 댄스 등 무대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한 추억 자연 상상 냠냠놀이터로 어린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다양한 묘기와 공연이 이어진다.


▲ 한택식물원 봄꽃페스티발 2011
   
23일부터 5월 8일까지 한택식물원에서‘봄꽃페스티발2011’가 열린다.
20만평의 규모에 서른 다섯 개의 테마가 있는 정원으로 구성된 한택식물원은 자생 및 외래식물 총 9700여종의 식물이 생태환경 그대로 식재되어 있어 계절별로 테마별로 식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봄꽃페스티발에서는 우리 식물자원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으며, 기존의 소비적이고 일회적인 축제가 아닌 지속가능하고 생산적인 식물원만의 차별화된 축제를 만날 수 있다.
한택식물원의 가장 큰 특징은 언제 방문하더라도 개성만점의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36개 테마정원는 계절별, 테마별로 조성되어 있다.
봄꽃페스티발에서는 식물자원의 소중함과 사라져가는 우리 자생식물을 보전하는 취지의 캠페인을 실시한다. 특히 한택식물원은 환경부지정 ‘희귀멸종위기 식물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깽깽이풀, 히어리, 노랑무늬붓꽃, 미선나무, 산작약 등 다양한 멸종위기식물을 만날 수 있다.
봄꽃페스티발은 꽃을 보는데 그치지 않고 식물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주말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생태체험 우리야생화&멸종위기식물여행, 산나물여행 프로그램이 열리며, 성인을 위한 단체안내, 원예조경학교,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자연생태학교, JMG교육 등을 참여가 가능하다.

▲ 용인문화유적전시관
‘꽃들의 희망이야기’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은 오는 5월 3일부터 6월 19일까지 ‘꿈을 향한 마중’이란 주제로 테마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제5회 ‘용인봄꽃축제’와 연계해 ‘꽃’을 테마로 한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통해 시민들에게 미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미술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Art Bank) 소장 작품 가운데 꽃을 테마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미술작품 30여점을 선별해 ‘자연과의 교감’, ‘꽃의 향기’, ‘봄의 풍경’, ‘생의 찬미’라는 4가지 소주제로 구성했다.
자연의 숲과 꽃, 봄을 테마로 한 생명력 있는 화폭은 보는 이로 하여금 삶 속에서 꿈과 희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 나아가 긍정적인 시각과 자세를 일깨워 주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 법륜사 ‘찾아가는 음악 콘서트’
   
오는 5월 4일 처인구 원삼면 소재 법륜사(농촌테마파크 옆) 야외 특설무대에서 시민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수산 산울림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산사에서 자연과 어우러진 공연으로 사회 김종석, 가수 박강성, 김용임, 성악가 강형문, 퓨전국악 별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구성 됐다.
대중의 취향을 고려한 공연으로 그동안 목말랐던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9th YAF(야프) 용인예술제
   
오는 5월 21일부터 22일 기흥구 동백동 호수공원에서 제9회 YAF 예술제가 열린다.
21일에는 청소년연예예술단 정기공연 및 용인연예예술단 창단공연과 용인시민 대화합의 밤 등이 진행돼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22일은 에버그린팝스오케스트라 공연과 우리소리 우리가락 한마당이 열려 주말 나들이 고민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