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며 수필가인 박청자(71)씨가 일곱 번째 시집 ‘한겨울 은빛 단상’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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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만물은 오묘한 자연 환경에서 빈손으로 태어나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 내가 글을 쓰는 것은 다른 사람이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고 잘 보아 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다.”
늘 하고 있는 일을 하면서도 시집을 낼 때마다 소녀처럼 설렌다고 고백하는 박씨는 이번 시집에서는 세월의 무상함과 어린시절을 그리워 하는 시와 함께 한시도 실었다.
제 1부 물같이 가는 세월, 제2부 해변 가 파도소리, 제3부 소슬바람, 제4부 은하수 흐르는 강가, 제 5부 한겨울 은빛 단상 등 80여편의 시와 한시 1부 세계문화유산 화성, 2부 광화문복원 등 30여편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