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보정역을 출발, 선릉으로 향하던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오후 12시 40분 경 기흥구 보정역에서 선릉역을 향해 출발한 분당선 열차 6량 중 3량이 죽전역 승강장 진입도중 탈선했다.
사고 당시 열차 안에 16명의 승객이 탑승한 상태였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전동차가 저속으로 보정역에서 죽전역으로 진입하는 순간 전동차 첫량 뒷바퀴가 탈선하면서 2량과 3량 열차가 연이어 탈선하면서 일어났다.
코레일 측은 사고 복구를 위해 탈선하지 않은 3량의 열차를 보정역으로 회차시켰다.
한편, 이날 오후 보정역과 죽전역 사이 전철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