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세계평화 기원하는 터전 될 것”

와우정사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 가져

박숙현 기자  2011.05.16 11:08:37

기사프린트

대한불교열반종의 총본산으로 용인 해곡동 연화산에 위치한 와우정사는 부처님 탄신 2555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우리나라 전통불교의식으로 진행된 봉축행사를 가졌다.

   

이날 봉축행사는 1부 법요식, 2부 한국불교전통차인협회 주관 육법공양의식, 3부 한국불교전통예술단 공연의 순서로 치러졌다.
이날 열반종 종정이면서 와우정사의 원장인 해곡 삼장법사는 “처처에 부처님이요 소리마다 부처님이라. 일체중생에 모두 불성이 있으니 모든 중생 성불하자”는 법어를 발표했다.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유연채 경기도정무부지사, 주한 태국대사, 태국 불교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행사에서는 태국불교와의 물꼬를 튼 전 태국대사인 타왓차이타비씨에게 공로패 수여가 있었다.

   

현재 와우정사는 전세계 각국과 불교문화의 교류의 인연으로 현재 한국민속촌과 에버랜드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서 태국에서는 1년에 5만명 이상의 불교신자와 스님들이 다녀가고 있다. 타왓차이타비 전 태국대사는 이같은 태국과의 불교 교류를 크게 활성화시켜 이날 공로패를 수상했다.


와우정사는 남북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실향민인 해곡 삼장법사가 창건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호국불교사찰로서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서면으로 보내온 축사를 통해 “국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행복한 선진 일류국가로 나갈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곡 원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태국에서는 오늘 세계불교만불전에 모셔질 부처님을 모시고 왔습니다. 앞으로 와우정사가 세계불교만불전을 건립하면 호국불교성지로서 뿐만이 아니라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터전이 될 것입니다”며 우리나라와 전 세계에 평화가 깃들길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