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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늬 공단 리본으로 머리띠를 만들어줬더니 너무 예쁜 거야. 친구 생일이라고 똑같은 걸로 하나 더 만들어 달래, 우리 딸이 더 신났어”
바늘과 실, 양면테이프와 글루건이 흩어진 테이블에 둘러앉은 수강생들의 손과 입이 바쁘다. 벨벳, 공단, 체크무늬, 자수무늬 각양각색의 리본 두루마리 수백개가 벽을 가득 채웠다. 기흥구 동백동 쥬네브 상가에 자리잡은 리본 팩토리(대표 박지영)의 모습. 1주일에 두 번 씩 있는 리본공예 교습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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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하거나 단조로운 스타일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며, 때로는 청순하고, 때로는 러블리하게 스타일을 변화시켜 주는 포인트의 역할을 하는 액세서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아이템이다.
이에 자신의 취향에 꼭 맞는 레이스, 손뜨개, 리본 끈 등 각종 리본재료를 이용해 본인의 직접 리본 만들기를 한다면 센스 있는 취미생활과 개성 있는 액세서리를 가질 수 있고 지인들에게 정성 담긴 선물까지 할 수 있어 일석삼조가 아닐까.
다양한 머리핀, 머리띠 등 세상에서 하나뿐인 액세서리를 만드는 다양한 리본과 레이스 선물 포장 등이 준비되어 있는 리본 팩토리는 수강생이 한 클래스에 2명을 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리본 공예의 장점을 묻자 박 대표는 “배우기 쉽다, 유행을 타지 않는다, 짧은 시간에 싼 값으로 만든다, 장소에 구애 없이 한번 배우면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며 “리본 공예만큼 실용적인 없다”고 말한다.
게다가 "1천원이면 시중에서 파는 5천~6천원짜리 핀을만들 수 있어 주위에서 재능 있는 사람대접을 받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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