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성 전 용인도시공사 사장이 지난 17일 퇴임했다. 당초 김 전 사장은 후임사장 임용 후 퇴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3일 마감된 제1차 도시공사 사장 공모 접수자가 나오지 않아 후임사장이 선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물러났다.
도시공사는 지난 17일 도시공사 강당에서 제3대 용인도시공사 사장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 전 사장은 퇴임사를 통해 “그동안의 행정경험과 지식, 열정을 갖고 용인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사 발전을 위해 지난 2년 간 많은 일을 해왔다”며 “재임기간 중 공기업 경영평가 우수등급 판정과 장관표창 등을 수상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경영성과는 모든 임직원들의 단합된 노력과 마음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각자가 공사의 주인이라는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일한다면 어떠한 환경 변화가 있더라도 공사의 주인공은 임직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