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백화점과 할인점의 무료 셔틀버스 운행이 전면 금지된다.
따라서 분당신도시와 수원지역 등의 백화점과 할인점을 찾던 용인시민들의 소비패턴에 상당부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심각하게 지역 대중교통 공백현상을 겪어야 할 곳은 성남의 분당신도시다. 그러나현재 용인·광주까지 셔틀버스가 전면 운행되고 있는 실정으로 이에대한 파장은 여러 자치단체에까지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지역 주민들은 특히 그동안 분당신도시를 비롯한 수원지역 할인점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쇼핑을 즐겨왔다. 또한 지역내에도 대형 할인점이 생겨 실질적인 대중교통의 수단 역할을 담당해온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왔기 때문에 이중고는 불을 보듯 뻔한 상태다.
반면 용인지역 재래시장을 비롯한 중소 할인점에서는 대형업체들의 셔틀버스 운행으로 상권이 붕괴될 위기에 있었다며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셔틀버스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이용돼온 분당 신도시에 대한 교통대책 마련을 위해 성남시는 이미 발벗고 나섰다.
성남시는 그동안 분당지역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활용돼온 셔틀버스 운행이 금지됨에 따라 1억원을들여 경기개발연구원에 ‘셔틀버스 운행중단에 따른 분당지역 대중교통 체계개선 연구’에 관한 용역을 최근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셔틀버스 대체교통수단으로는 시내·마을·순환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새 노선을 추가 투입하는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셔틀버스 일시 운행중단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셔틀버스 전면 운행중단 시기를 오는 9월 말까지 늦춘 뒤 7월부터 단계적으로 감축 운행, 충격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따라서 분당지역 셔틀버스가 운행중인 용인과 광주시 일부 지역에 대한 자치단체간의 대책협의도 시급한 실정이다. 기존 버스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영세성과 수익성을 외면한 채 노선의 조정이나 증편을 쉽게 할지 의문이다. 결국 빠른 시일내에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상당기간 여러 부분에서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분당 지역은 현재 일반·마을버스 등이 운행되고 있으나 내부 교통분담률이 각각 4.2%, 19.7%에 불과해 대중교통수단으로 제역할을 못하고 있다. 반면 무료 셔틀버스(6개 업체 83개 노선에 116대)의 경우 내부 교통분담률 39.2%로 상업지역과 아파트단지, 지하철역을 거미줄처럼 연결하 있어 셔틀버스 운행중단에 따른 주민반달이 거세지고 있는 상태다.
이에 용인지역도 무료 셔틀버스 공백현상에 대한 시급한 교통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