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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장, 시정운영 80점 ‘자평’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 … “환영받는 공직문화 만들 것”

이강우 기자  2011.07.11 11: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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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규 용인시장이 지난 1년 간 시정운영 평가 점수를 80점 수준이라고 자평했다.

김 시장은 지난 8일 시청사 철쭉실에서 ‘민선5기 취임 1주년 성과발표를 위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 동안 지역경제, 서민경제, 자치민주주의 등 3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해 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무엇보다 시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다 했다”며 “선택과 집중에 따른 재정분산을 통해 성과를 얻었고, 앞으로는 시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을 기치로 지난해 시정운영의 첫 발을 내딛은 김 시장은 그동안 문제로 지적됐던 개발 위주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체감 행정’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불합리한 규제 개선과 기업지원 및 유치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김 시장은 “2000여 공직자들의 노력으로 향후 안정적 시정 운영을 위한 기반이 구축된 한 해였다”며 “공직 내 소통을 더욱 강화해 시민들로부터 환영받는 용인 공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이날 경전철 문제와 관련, “올해 말 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된 후 내년 상반기 중 개통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전철 개통은 문제로 지적된 하자공사 부분과 시민들의 안전성 확보가 전제돼야 한다”며 “현 상태로는 절대 개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공사 설립 등 개통 방법에 대해서는 “직영운영이 될 지 위탁운영이 될 지 아직 명확히 결정된 것은 없다. 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결정해야 할 문제”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