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관과 주민들이 제각각 편한대로 이름을 붙였던 용인시 수지읍과 기흥읍 택지개발지구내 근린공원들이 제 이름을 찾는다.
용인시는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라 행정편의적인 명칭을 가졌던 수지와 기흥읍 일대 30여개 공원이 위치한 곳의 향토사를 추적, 뿌리있는 공원 이름을 지어 주민들의 내고장 사랑을 북돋우기로 했다.
수지와 기흥지역은 한국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아파트단지를 세우고 공원을 조성하며 구획에 따라 ‘수지2지구 근린공원2호’, ‘구갈지구 어린이공원1호’등으로 공원 이름을 붙였으며 공원을 관리하는 용인시도 그동안 같은 명칭을 사용, 삭막한 느낌을 줬다.
또 주민들은 피부에 와닫지 않는 이름 대신 ‘초월초등학교 맞은 편 공원’, ‘주공아파트 뒤편 연못공원’, ‘캠브리지 앞 공원’등 공원 주변의 대형건물이나 아파트 명칭을 따 불러왔다.
시는 이들 공원 부지의 과거 부락명과 전설, 고사 등의 자료를 수집하고 향토사학자와 지역 유지의 의견을 수렴, 다음달말까지 공원 이름을 새로 부여하고 공원 입구에 푯말을 세워 이름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