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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청사 다이어트 ‘막바지’

시장 집무실 57% 축소

이강우 기자  2011.08.16 10: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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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청사 논란에 시달려온 문화복지 행정타운 시 청사의 업무공간 군살빼기가 한창이다.

행안부에서 개정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총1만 2000여㎡의 공간이 시민편의 공간으로 바뀌고 있는것.

지난 11일 시에 따르면 당초 4층에 위치해있던 304㎡ 규모의 시장 집무실을 7층으로 옮기며 131㎡규모로 축소했다.

또 업무공간부족으로 불편을 겪던 대중교통과와 교통정책과는 시장 집무실이 있던 4층으로 이전했다.

시 회계과에 따르면 이번 청사규모 축소로 만들어지는 시민편의 공간은 총 9개소 약 1만 ㎡ 규모다.

신설되는 주민활용공간 내용을 살펴보면 7층 시장실 옆의 시민사랑방과 2층에 들어서는 도서정원(북카페), 시민전산교육장, 시민문화강좌실, 초대작가 전시실, 시 행정역사 전시실, 지역기업 제품전시관, 사회적기업 판매전시장 등이다.

뿐만 아니라 업무공간 부족으로 외부에 위치해 있던 시 상하수 행정과와 수도시설과 등도 시 청사로 입주할 예정이다.

시 회계과 관계자는 “시 청사가 공무원들만의 공간이 아닌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간, 편의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8월 말 경 청사 축소사업이 완료된 후에는 더 많은 시민이 찾을 수 있는 시 청사로 재탄생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