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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피해 복구에 ‘구슬땀’

각 계 봉사 및 지원 이어져

김혜미 기자 기자  2011.08.16 17: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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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6일 오후부터 사흘간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역에 내린 기습폭우로 6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주택침수 640가구에 234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도로교량 76개소의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 약 74억원 가량의 피해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시는 6억원 가량의 예비비를 투입해 침수 가구 당 100만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용인 지역 곳곳에서는 수해 복구를 위해 봉사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일 용인시의회에서는 이재민들을 위해 멸치 및 건어물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모현면 왕산리의 시설채소 재배 농가를 찾아 수해복구를 도왔다.

또한 24개 봉사단체 600여명 봉사자가 수해 현장을 찾아 봉사에 나서고 여름휴가 및 주말반납 등 비상근무에 돌입한 공무원들과 군인, 경찰의 복구 작업 피로누적을 염려해 봉사참여자 수도 대폭 늘였다.

물품기탁과 급식지원도 줄을 잇고 있다. 3개구 음식업 지부에서는 밑반찬 봉사를 하고 용인시무한돌봄센터의 민간협력단체들은 이재민을 위해 의류, 메밀국수, 기저귀 등을 지원했다.

또 용인시환경위생조합원인 숙박업 대표자들은 모현면, 포곡읍 등 수해피해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남·여 각 200벌씩의 속옷과 양말 등을 제공했다.

그밖에도 역삼동주민자치위원회는 생수 400개, 목장갑 100개, 용인라이온스는 여름 반팔티 150벌을 지원하는 등 각계각층 물품지원이 줄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