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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가족과 함께 문화 공연 보러가자!

김혜미 기자 기자  2011.08.16 18: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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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회관 큰어울마당 ‘토요마티네 콘서트’

방학 동안 청소년은 물론 온 가족이 토요일 오전에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이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린다.

   
▲ 쉽게 즐기는 우리가락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쉽게 즐기는 우리 가락 공연’이 펼쳐진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 주변에 쉽게 접하게 되는 국악. 어렵게만 느껴왔던 국악이 우리와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쉽고 흥겨운 지 즐길 수 있는 공연.

25현가야금 3중주로 시작해 청아하고 슬픈 대금소리로 영화 ‘천년학’ 주제곡을 연주,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한 해금으로‘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같은 CF나 TV에 많이 나왔던 대중적인 곡들을 편성해 함께 즐길 수 있게 구성하고 전통국악을 즐길 수 있는 아쟁산조와 전통가요 ‘목포의 눈물’을 삽입해 어르신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 마티네 잼스틱
또한 27일에는 타악 그룹 잼스틱과 함께 하는 유쾌한 타악 퍼포먼스가 열려 주민들에게 신명나는 콘서트를 선보인다.

클래식 서양 타악기를 이용한 퍼포먼스 콘서트로 멜로디 타악기에 중점을 두는 식상한 타악 공연을 벗어난다.

귀에 익숙하고 흥겨운 멜로디와 재치 있는 퍼포먼스를 결합한 신선한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2인의 실로폰 연주자가 한대의 실로폰을 놓고 엄청난 빠르기로 연주되는 ‘왕벌의 비행’과 뮤지컬 그리스에 삽입곡으로 신나는 락앤롤 리듬에 맞추어 관객과 박수놀이를 하는 화려한 엔딩곡인 락앤롤이 연주된다.

클래식 타악 전공 4인으로 구성된 잼스틱은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꿈꾸는 음악인들에 의해 2005년 창단된 타악 그룹이다.

소극장에서 만나는 코믹 오페라 ‘사랑의 묘약’

오페라는 어렵다는 통념을 깨줄 코믹 오페라 한편이 19일 오후 7시 30분 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 3층 마루홀에서 열린다.

도니제티의 유쾌한 오페라인 ‘사랑의 묘약’은 가짜 약으로 진실한 사랑을 찾으려는 순수한 남자의 러브스토리다.

‘사랑의 묘약’은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기적 같은 효능을 발휘한다는 약(사실은 포도주)을 두고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작품으로, 로맨틱 코미디, 희극 오페라를 뛰어난 노래와 연기를 통해 대극장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소극장 오페라만의 섬세한 감동을 선사한다.

우리 소리로 여름 밤 무더위를 날린다

오는 25일 오후 8시 죽전 야외음악당에서 국악에 재즈와 테크노 음악을 접목시킨 소리꾼 김용우의 신나는 콘서트가 열린다.

악기를 우리 민요의 품속으로 끌어들이는 소리꾼 김용우와 함께 드럼, 베이스, 피아노 등 서양 악기와 해금, 장구와 같은 우리 악기와의 조화로 우리 소리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시간이 펼쳐진다.

아리랑 연곡, 진도 방아타령, 창부 타령 등 우리 소리 한마당으로 여름 밤 무더위를 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