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오염총량제와 하수처리 문제 등으로 지지부진한 진행을 보여왔던 처인구 역삼도시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에 따르면 역삼도시개발사업 관련, 수도권정비위원회 및 도시계획위원회 등 관계기관 심의와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시는 지난 18일 역삼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인가를 고시했다.
이에 따라 역삼도시개발 조합 측은 올해 말 환지계획 인가를 마무리하고 2012년 공사에 착수해 2015년 사업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역삼개발사업은 처인구 역북동 363 일원 69만 2140㎡ 부지에 5292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에는 문화복지행정타운 주변 상업·업무·주상복합 등 상업용지와 공원·광장 등 공공시설용지가 포함된다.
또 행정타운과 용인경전철 시청·용인대역을 연계한 동부권 중심기능 중대형 판매시설, 경전철 역사와 연계한 환승주차장 등이 들어서고 주상복합용지, 역세권 상업용지, 복합 및 업무용지 등이 계획됐다.
남북방향으로 북측 석성산 임야와 남측 기존 도시관리계획상 근린공원을 연결하는 녹지벨트가 조성되며, 동서방향으로 금학천 연계 수변공원을 계획하는 등 녹지네트워크가 구축된다.
이와 함께 행정타운 주진입로 인근에 남북 간 공원녹지체계를 연결하고 상업·업무시설 이용자 휴식공간과 보행동선도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역북지구 개발사업과 통합 처리하는 하수처리장을 신설, 사업 대상지 중앙을 관통하는 국도 42호선 도로기능 개선 등의 기반시설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