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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신문 청소년 기자 동백고 신승연 | ||
문화·예술여행, 역사·관광여행, 자연·체험여행A, 자연·체험여행B로 구성돼있다.
이 중 한국미술관, 백남준 아트센터, 한국민속촌, 이영미술관을 돌아보는 문화 예술 여행 코스를 선택해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투어를 시작했다.
첫 코스인 한국미술관에서는 오래되고 못쓰게 된 일상의 물건들을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킨 10명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들을 전시하는 ‘에코 메아리전’이 열리고 있었다.
에코메아리는 환경, 생태를 의미하는 “에코(eco)”와 메아리의 영어 표기인 “에코(echo)”의 조합으로 사람들에 의해 쓰고 버려진 것들이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새롭게 되돌아온다는 뜻을 함축한 것으로 오는 18일까지 열린다고 한다.
두 번째 코스는 백남준 아트센터. 백남준의 79번째 생일에 맞춰 ‘NJP 썸머 페스티벌 -스물 하나의 방’이 전시되고 있었다.
이 페스티벌은 백남준이 1961년에 작성한 ‘스코어-20개의 방을 위한 교향곡’에서 착안해 기획한 여름축제로 총 20개의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었다.
두 곳을 돌고나니 점심시간이 찾아왔다.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한 후 한국 민속촌으로 향했다.
외국인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농악놀이, 줄타기, 마상무예 등 전통놀이와 무예를 관람하고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 등을 즐겼다.
마지막 코스인 이영 미술관에서는 ‘나는 전혁림이다’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관람을 마친 후 수지 레스피아로 돌아왔다. 시티 투어의 장점은 해설사가 동반하기 때문에 보다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문화·예술 여행만 다녀왔지만 시간이 된다면 다른 여행코스도 경험해보고 싶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입장료가 비쌌다는 것. 시티투어를 하는 관광객에 한해 입장료를 할인해 주거나 일부 체험은 개인 선택제로 하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한편 용인시티투어는 11월까지 매월 2·4주 토·일요일은 문화예술여행·역사관광여행, 일요일은 자연체험여행A·B 코스를 1일 1회씩 운영된다.
참가비는 ‘문화예술여행’ 노선은 1만7000원, ‘역사관광여행’ 노선은 1만2000원, ‘자연체험여행’ 노선은 1만1000원~1만2000원이다.
희망자는 용인시 문화·관광홈페이지(www.tour.yonginsi.net)의 시티투어 예약시스템에 접속해 접수하면 된다.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멀리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지만 한번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으로 여행을 가는 것은 어떨까? <용인신문 청소년 기자 동백고 2년 신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