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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동부서, 도 내 경찰축구 최강자 ‘확인’

제7회 경기청장배 축구대회 2연패 … 통산 4회 우승

이강우 기자  2011.09.19 20: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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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돈부경찰서 축구동호회 피스키퍼 팀이 대회 우승 후 10월에 열릴 경기청장기대회 우승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는 모습

용인동부경찰서(서장 김성렬) 축구동호회 피스키퍼(회장 김영곤·감독 박선근)팀이 제7회 경기지방경찰청장배 축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통산 4회 우승.

이로써 피스키퍼는 경기지역 경찰서 축구 동호회 중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특히 피스키퍼는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15일 수지레스피아에서 열린 준결승과 결승 경기서 짜릿한 역전승과 승부차기 등 말 그대로 ‘각본없는 드라마’를 연출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피스키퍼는 이날 수원 서부경찰서와 치른 준결승 경기서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지난해 경기청장배와 경찰청장배 우승팀의 뒷심은 남달랐다.

후반 들어 4골을 내리 쏟아 부으며 4대 3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 낸 것.

이후 의정부 경찰서와 맞붙은 결승 경기서는 승부차기 끝에 4대2로 승리, 경기청장배 2연패를 차지했다.

지난해 경찰청장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피스키퍼 팀은 다음달 열리는 경찰청장배 축구대회에 경기도 대표 출전자격이 주어졌다.

김영곤 회장은 “부상 선수와 피로 누적 등으로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선수가 많아 걱정했는데, 선수들의 최선을 다한 플레이가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오는 10월부터 열리는 경찰청장배 대회에서도 꼭 2연패를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