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3년 간 연 1조 2000억원 ~ 1조 3000억 여원의 시 예산을 관리하는 시금고 지정 경쟁에 3곳의 금융기관이 신청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마감된 시금고 지정 제안서 접수결과 현재 시금고로 운영 중인 농협 중앙회와 KB 국민은행, 우리은행이 신청했다.
이번 시금고 지정은 지난 3월 시의회에서 금고의 복수지정을 가능케 하는 ‘시금고 지정 및 운영조례 개정안’이 통과 됨에 따라 많은 금융기관이 몰릴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 지난 7일 열린 사전 설명회 당시에도 제안서를 제출한 3곳 외에 IBK 기업은행과 신한은행 등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이 전망됐다.
시 측은 조만간 시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를 구성 △제안서에 명시된 시금고 관리·운영능력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지역사회 기업 및 협력사업 추진 능력 등 총 27개 항목을 평가해 최종 선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