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읍 죽전리에 국내·외 유명 브랜드만을 할인·판매하는‘분당·죽전 상설의류타운’이 멋을 찾는 ‘실속파’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상설매장에는 유명 골프웨어나 골프용품에서부터 남·여 정장, 스포츠 웨어, 성인 케주얼, 영케주얼 등을 위탁 판매하는 대리점 형식의 전문매장이 줄잡아 100여곳이 넘어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유명 브랜드사의 최고급 의류에서부터 유명 수입의류를 파격적인 가격으로 골라 살 수 있다.
국내 유명브랜드는 정가의 40∼70%, 수입 유명브랜드는 30∼40% 수준으로 인근 백화점들의 세일가 보다 20∼30% 정도 싸며 색상이나 디자인도 유명 브랜드답게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이곳에 전문 의류상설매장이 자리잡게 된 것은 지난 99년 9월. 당시 수입 스포츠웨어 전문점인 ‘필라’가 상설 전시판매장을 처음 개장한데 이어 ‘엘르’,‘스프리스’ 등 ‘원조’격인 3∼4개 동종 의류매장이 잇따라 오픈하면서 이 일대가 전문 의류상설판매단지로 변한 것.
2년전 매장 한곳당 30평 크기로 하나·둘씩 늘어난 이들 상설매장은 현재 도로를 사이에 두고 ‘죽전 패션상설타운’‘분당·수지의류타운’‘수지 로데오타운’ ‘의류상설 1번지’등 4개 단지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이들 모두가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진 상설매장들이지만 전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90여개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몽땅 몰려 있는게 장점이다. 이 때문에 분당신도시 등 인근에 살고 있는 청소년, 주부, 회사원들은 물론 유명 연예인,디자이너,운동선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고객수는 대략 하루 1500∼2000여명선. 낮시간대는 좀 한가한 편이지만 퇴근 무렵이나 주말에는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차들로 이 일대 도로가 ‘만원사례’를 빚기 일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