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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자폐증 아이 ‘가족 품으로’

포곡 파출소 ‘훈훈한 감동 치안 서비스’

김혜미 기자 기자  2011.10.11 09: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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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곡파출소 이정대 경장과 차인아 순경은 지난 3일 오후 2시경 집을 잃고 헤매는 김 아무개(남, 9세)군을 발견하고 6시간에 걸친 관내탐문수사 끝에 무사히 가족 품에 인계했다.

 

김 군의 사진을 찍어 관내 인근 슈퍼와 마트, 병원 등을 일일이 수색하여 6시간여 끝에 둔전리 소재 A병원에서 교통사고로 치료한 사실을 확인하고 인적사항 파악 후, 무사히 가족에 인계하여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당시 김 군은 자폐증을 앓고 있었으며 당일 5002번 광역버스 안에서 용인과 서울을 오가며 하루 종일 버스 안에서 불안한 기색으로 지내 온 걸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