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과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일본으로 밀반출된 문인석, 동자석 등 우리나라의 옛돌 문화재 70점이 고국으로 돌아온다.
세중옛돌박물관(대표 천신일)과 한국민속박물관회(회장 이수성)은 오는 13일 일본 나고야 인근의 구사카 농장에 있는 석인상 70점 환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세중박물관 장원섭 학예연구관은 "이번 문화재 환수는 천신일 대표가 정호용 전 국방부장관과 이건 한일친선협회 부회장의 소개로 지난해 10월 유물을 소장중인 농장주 구사카 마모루씨를 만나 협의를 한 끝에 환수하게 된 것"으로 "문화재급 유물 70점중 16점은 매입하고 나머지 54점을 기증 받기로 합의함에 따라 성사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돌려받게 되는 석물은 일제때 일본으로 반출된 것을 구사카씨가 수십한 것으로 대부분 조선조 후기에 제작된 문인석과 동자석이다.
세중박물관은 환수 후 세중박물관에서 환수문화재 귀환식 및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천신일 회장은 "우리문화유산을 환수하게 돼 기쁘기 그지없다"며 "이번 일이 민족의 자긍심을 깨우치고 해외로 밀반출 된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