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7월 이후 동결됐던 용인시 마을버스 요금이 지난달 26일부터 경기도시내버스 요금과 함께 14% 인상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요금인상은 마을버스 운송업체 측의 요구에 따라 운송원가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조정됐다.
이에 따라 용인지역 마을버스 요금은 교통카드기준으로 일반인은 700원에서 100원 오른 800원, 청소년은 80원 인상된 640원, 어린이는 50원 오른 400원으로 조정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 4년 4개월 간 대중교통 요금을 동결해 마을버스 업계의 경영난이 가중돼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요금이 인상된 만큼 버스업계 측에 서비스 향상 등 안전 운행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