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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서 잃었던 12년 되찾겠다”

처인구 한나라 예비후보군 ‘한 목소리’

이강우 기자 기자  2011.12.12 1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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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11일 실시되는 제19대 총선에서 용인시 처인구 선거구에 출마 예정인 한나라당 소속 정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 예비 후보군은 신당 창당과 당내 쇄신 분위기 등 중앙 정치권이 어수선한 분위기지만 한나라당의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공천결과와 관계없이 합심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홍영기 전 경기도의회의장과 이우현 전 용인시의회 의장, 조봉희 민주평통 용인시 협의회장, 박병우 용인시 야구협회장, 신재춘 전 도의원, 배한진 커뮤니케이션 하심 대표, 박재우 중앙당 부대변인 등은 지난 8일 역북동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하는 결의 회동을 가졌다.

이들 후보군은 이일수 한나라당 중앙당 부위원장 주최로 열린 이날 회동에서 △공천결과 승복 △공천과정에서 상호 비방금지 △공천확정 후 탈당 등 해당행위 금지 △낙하산 공천 반대 등 4개 원칙에 합의했다.

참석자들은 “한나라당에 대한 민심이 안 좋은 상황에서 같은 당 소속 예비후보 간의 분열은 결국 총선 패배로 이어진다”며 뜻을 함께하기로 결의했다.

특히 “지난 12년 간 처인구 지역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던 배경은 같은 한나라당 후보들 간의 분열 때문”이라며 “다가오는 총선에서는 반드시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각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