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관측 이후 최악의 가뭄으로 농토가 타들어가고 있다.
모내기는 99%정도 마쳤으나 어린 모가 타죽어가고 있어 농민들의 가슴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 아예 밭작물은 파종조차 포기하고 있다.
올봄 이후 전국 강수량이 평년의 11~71% 수준에 그치는 가운데 용인도 3~5월 봄철 강수량이 불과 27mm로 지난해 72mm에 크게 못미치는 것은 물론 지난 5월 평균 강수량이 평년의 14% 수준인 14.5mm에 불과, 극심한 가뭄이 두달 이상 계속되고 있다.
또 기흥저수지를 비롯 관내 63곳의 저수지 가운데 11곳이 이미 바닥을 드러냈고 나머지 저수지 저수율도 20~40%정도에 불과해 저수지 물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밭작물 파종 한계시기가 옥수수 6월 15일, 참깨 6월 25일, 고구마와 콩은 7월 5일로 이달 말까지 비가 내리지 않으면 올해 농사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