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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부서 독립성 강화하라”

추성인 시의원, 5분 발언

이강우 기자 기자  2011.12.26 11: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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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장 직속기구로 편성돼 있는 용인시 감사담당관실을 독립기구로 격상해 감사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형식적인 시민감사관제도를 대폭 개선해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하는 등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용인시의회 추성인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제1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몇 년간 용인시에서는 인사비리, 관급자재 반납대금 횡령, 금품 수수 및 향응 접대, 일부 업체 계약 몰아주기 의혹, 미성년자 성추행 등 크고 작은 비리들이 줄을 이어 왔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이어 “감사담당관실을 독립기구로 편성·운영하면 공정하고 투명한 통제 기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제도적 틀에서 벗어나 공직자의 복지부동과 무사안일 한 업무 추진 관행도 없어질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도시공사, 축구센터 등 산하 기관에 대한 감사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용인시 공직사회는 올 한 해 동안 4급 공직자의 음주운전 사건과 7급 공직자의 금품수수, 지난해 발생한 인사비리 사건에 따른 징계 등 10여명의 공직자들이 업무상 비위 등의 혐으로 처벌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