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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력수급 안정 에너지 절약 추진

대책반 구성, 홍보와 절전이행·단속 시행

박기정 기자 기자  2011.12.27 11: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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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전력위기 비상시기인 15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동절기 에너지 절약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에너지소비는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값싼 전기요금으로 전력을 과다사용 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로 당분간 공급력 확충이 충분치 않아 향후 2~3년간은 반복적으로 전력수급 불균형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정부전망에 따른 것이다.

시는 공공기관의 경우 10% 절전 의무화와 실내온도 18℃ 이하 유지 및 난방기 사용중지 등을 점검하며 에너지 다소비 건물 16개소, 전력다소비 건물 1200여개소 등 일반건물은 실내온도를 20℃ 이하로 제한토록 하고 전기를 이용한 옥외광고물 중 네온사인과 옥외 장식용 네온사인을 사용하는 모든 서비스 업소에 대해 조명을 제한하게 된다. 또한 가로등·터널의 점등 시간대를 조정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실시간 전력수급 상황과 절전 행동수칙을 알리는 전력수급시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제환경국, 구청 산업환경과, 한전,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으로 에너지절약 대책반을 구성해 동절기 중 에너지 소비 규제와 자율참여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홍보와 절전이행·단속을 펼치게 된다. 대책반은 조별 2인으로 편성, 전력피크 시간대에 절전·난방 규제대상 밀집지역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