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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사, 흥덕·구성·서천 도서관 연내 ‘착공’

박준선 의원, “주민불편 조속히 해소되길 기대”

이강우 기자 기자  2012.01.09 12: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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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선(한 · 기흥) 국회의원
용인시 기흥구 흥덕지구와 구성지구, 서천지구 등 대단위 택지개발사업 입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도서관 건립이 연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용인지역 대단위 택지개발사업을 진행하고도, 입주민 환원사업 이행을 미뤄왔던 한국토지주택공사 측이 최근 올 해 안에 이들 지역 내 도서관 건립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준선 의원(한·기흥)에 따르면 LH공사는 지난달 29일 흥덕·구성·서천지구 내 예정된 도서관 건립공사를 연내에 착수하겠다는 공문을 용인시와 박 의원 측에 전달했다.

LH 측은 지난해 연말 국회 새해예산안 및 각종 민생법안 등에 대한 국회 본회의 처리 직전 박 의원을 찾아와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지역 도서관 건립은 당초 LH공사의 전신인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 측이 해당지역 택지개발사업을 진행하며 입주민들에 대한 개발이익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약속했지만, 현재까지 이행을 미뤄왔다.

당시 주공과 토공 측은 흥덕과 서천지구의 경우 도서관 건립 후 기부채납을, 구성지구의 경우 건립비용을 시에 납부키로 약속했다. 하지만 LH공사로 통합된 후 자체 재정문제 등을 이유로 차일피일 미뤄왔다.

박 의원에 따르면 LH 측은 공문을 통해 흥덕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 4층 600석 규모로 현재 설계 및 건축허가가 완료돼 올해 착공 예정이며, 구성지구 도서관은 용인시와 협의 비용납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서천지구 주민복지시설의 경우 규모 및 시행주체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으로 연 내에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명시했다.

박 의원은 “LH공사가 대내외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흥구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2012년도 사업 착수를 결정한데 대해 감사하다”며 “흥덕ㆍ청덕ㆍ서천 도서관이 조속히 건립돼 주민여러분이 생활불편이 하루빨리 덜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