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미 기자 기자 2012.01.16 13:38:50
용인동부경찰서는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강 아무개(47)씨에 대해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1일 0시40분께 양지면 양지리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아버지(79)와 말다툼을 하다 격분해 아버지의 안면과 가슴을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를 지난 5년 동안 부양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