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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박준선 의원, 공약이행율 40%대

총 29건 중 12건 완료 … 16건은 진행형

이강우 기자 기자  2012.01.30 14: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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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박준선 국회의원이 지난 18대 총선 당시 내걸었던 공약 중 평균 41%를 이행했고, 44.3%는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전국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지역 국회의원들의 공약 이행율이 높은 편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우제창 국회의원의 경우 관련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 이하 매니페스토본부)가 국회의원 241명(지역구 국회의원 245명 중 공석 4명 제외)을 대상으로 지난 18대 총선당시 선거공보에 실린 공약 이행 현황에 대한 자료 분석결과 △완료 1588개(35.16%) △정상추진 1천693건(37.49%) △일부추진 857건(18.98%) △보류·폐기 291건(6.44%)으로 나타났다.

이중 우 의원을 제외한 용인지역 국회의원들의 공약은 총 29건으로 이행완료가 12건(41.4%)이며 정상추진 4건(12.9%), 일부추진 12건(41.4%), 보류·폐기 1건(3.4%) 등이다. 도내 의원들의 공약완료율은 40.31%로 대구지역(43.57%)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공약완료 건수는 김성수 의원(한· 양주동두천, 39건)이 가장 많았으며 김학용(한·안성, 25건)·손범규(한·고양 덕양갑, 25건), 김영선(한·고양 일산서, 22건)·안상수(한·의왕과천, 20건)의원이 그 뒤를 이었다.

매니페스토본부에 따르면 경기도 내 국회의원 51명중 40명이 공개했으며 우 의원과 남경필 의원 등 11명은 공개를 거부했다.

우 의원은 지난 총선당시 용인관광공사 설립 및 종합한방병원 처인구 유치, 지립형사립고 1개교·전문계 특성화고교 2개교 신설 등 34개의 공약을 내 걸었다.

이광재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은 “공약이행 정보 공개를 거부했거나 정직성과 진정성에 결격이 있다고 판단되는 국회의원들의 명단을 국민에게 공개, 평가를 받게 하는 동시에 각 정당의 공천심사위원회에 공천 부적격 명단으로 전달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19대 총선에서는 어떤 공약을 보고 선택해야 하는지를 시민들이 스스로 평가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