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문화원, 전국역사문화기행 인기 ‘폭발’

연속 2회 참여 제한하기로

박숙현 기자  2012.01.30 15:43:58

기사프린트

   

용인문화원(원장 김장호)이 실시하고 있는 전국역사문화기행이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부터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연속 2회 참여를 제한하는 방침을 세웠다.

매달 셋째주 금요일에 실시하는 역사기행은 인터넷 참가 접수가 매회 조기 마감되는 등 인기가 높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2회 연속 참여를 금하기로 결정했다.

또 직장인 참여를 위해 홀수달은 금요일, 짝수달은 토요일에 병행 운영한다.

전국역사문화기행은 대상 지역의 문화유적을 두루 살펴보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역사문화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특히 김장환 문화원 사무국장을 비롯 정양화 전 향토문화연구소장 등의 자세하고 흥미로운 해설이 곁들여져 보고 배우는 짜임새 있는 답사로 자리매김했다.

김장호 원장은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참여를 제한하게 돼 죄송하다”며 “앞으로 차량을 늘려 더욱 많은 시민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올해 일정은 지난 1월 46차 기행으로 파주 지역을 답사한 데 이어 2월 온양지역, 3월 안동, 4월 강진, 5월 청주지역을 답사할 계획이다.

6월에는 1박2일 일정으로 경주지역을 답사하며, 7월 함양, 8월 진도, 9월 청도, 10월 인제, 11월 울산, 12월엔 화성을 답사한다.

한편 지난 1월 파주 답사에서는 용암사와 용미리 석불입상을 비롯 윤관장군 묘, 영조의 어머니 숙빈최씨가 잠들어 있는 소령원, 천년고찰 보광사, 율곡이이의 자운서원 및 이이와 신사임당 등이 잠들어 있는 이이의 가족묘, 화석정 등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