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가뭄으로 물이 줄어든 남사면 창리저수지에서 실종된 서울 송파구의 남아무개(53·남)씨의 시신이 전복된 차량에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 99년 2월25일부터 귀가하지 않아 같은 해 8월20일 가족들에 의해 실종신고 됐다.
경찰은 지난 15일의 사체부검을 통해 “타살의 흔적이 보이지 않고 사체 형상이 전형적인 익사상태다”며 “졸음운전이나 지난 겨울 빙판사고로 인해 저수지 법면을 지나 물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차 전후좌후의 충격 흔적이 없고 좌측에 한 방향으로 쓸려간 자국을 보아 도로를 벗어나면서 좌측으로 쏠려 저수지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