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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쓰레기 극성

용인신문 기자  2001.06.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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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곳곳에서 불법쓰레기 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시와 인근한 문예회관, 지적공사, 유장아파트까지 이어지는 김량장동 일대의 1km 구간이 생활·음식 쓰레기 등이 곳곳에 난립해 시민의식의 실종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문예회관 후문 아래쪽 담벼락을 둘러싸고 반경 50m에 오물, 폐가구, 음식쓰레기, 폐비닐 등 불법 쓰레기가 함부로 버려져 악취를 풍기고 있어 오가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문예회관을 벗어난 지적공사 건물 뒤편 담장과 유장아파트로 이어지는 길목 일대에는 2∼300m 간격으로 불법쓰레기들이 방치돼 있는 형편이어서 한밤에 몰래 버리는 쓰레기로 인한 이웃간의 불신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형편이다.
인근에 사는 김아무개(34·주부) 씨는 “습기가 많은 날씨에는 한밤에도 악취가 코를 찌르고 파리 모기 등 유해해충들이 들끓어 잠을 설치기 일쑤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쓰레기 버리지 말라고 말로 타이르고 써 부쳐도 안 돼. 한마디로 파리 천지여. 외국사람 보면 흉본다고. 시에서 강력한 조치를 하던가 해야지 원.”
지적공사 뒤편에서 고물을 수집하는 송아무개(82) 옹은 간밤에 버리고 간 쓰레기를 수년째 정리하고 있다며 “쓰레기 섯??들어도 아찔하다”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 시는 “수차례 주민들을 계도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어 주민의식의 전환 없이는 불가한 일이다”고 말하고 있어 시의 강력한 대처마저 소원한 실정에서 무더위 여름철 전염병의 기승 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