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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원, ‘용인학’의 중심 거점으로 거듭나

시민문화대학, 찾아가는 향토사교육 등 확대 운영

박숙현 기자  2012.02.27 1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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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회에서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한 임영상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콘텐츠학과 교수와 손대영 용인문화원 여성합창단 단장(부원장)이 감사패를, 용인문화연구소 이을영, 진숙, 김정희 연구원이 각각 공로패를 수상했다. 사진은 연구원들의 수상장면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는 용인문화원(원장 김장호)의 제54차 정기총회가 23일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문화원은 지난 한 해 동안 시민문화대학 운영, 경찰서 군부대 등 지역 기관과의 MOU체결, 찾아가는 향토사교육, 백암백중문화제 등 지역문화 컨텐츠 개발, 대학과의 지역문화네트워크 결성 등 새로운 사업 마련을 위한 토대 마련 및 사업 전개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 실시한 시민문화대학은 용인을 알리자는 목표 아래 용인의 역사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강좌를 개설해 수강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는 상하반기 두 차례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향토사 교육도 지난해 30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올해는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문화원 부설 용인문화연구소를 용인학연구소로 개칭해 용인학의 중심 거점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그간 용인학과 관련, 지역의 5개 대학에서 다양한 주제의 용인학 강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6개 대학으로 확대 시행하게 된다. 한편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포은문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문가를 초빙한 워크숍을 계획하는 등 내실을 다지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준비 중에 있다. 김장호 원장은 “용인문화원은 인구 100만을 내다보는 용인시의 규모에 걸맞게 회원의 수도 확대할 방침” 이라며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 개발을 통해 시민 모두가 용인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