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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포곡농협 정창진

용인신문 기자  2001.06.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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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조합원을 포함한 농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20일 실시된 포곡농협 제 10대 조합장 선거에서 압도적 표차로 조합장에 선출된 기호 4번 정찬진 조합장 당선자(44)는 환원 사업과 경제 사업 등 농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을 중점 추진할 뜻을 밝혔다.
포곡 농협에서 9년간 감사역을 맡아온 정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전체 조합원 1131명 가운데 투표에 참가한 1020명으로부터 458표를 얻어 기호 1번 169표, 2번 171표, 3번 215표를 얻은 타 후보 3명을 제치고 조합장에 당선됐다.
정 당선자는 기존 이범상 조합장(65) 임기가 오는 7월 24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25일부터 포곡농협을 이끌게 된다.
특히 정 당선자는 기존 60대 조합장 시대에서 젊은 40대 조합으로 세대 교체를 이룬 첫 기수로서 젊은 농협에 대한 기대를 한몸에 안고 있다.
"기존 원로분들이 헌신적인 노력으로 책임을 다해 자산 및 외형을 크게 이뤄놓았습니다. 저는 그 기반 위에서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신세대적인 청년 의식으로 운영해 나갈 생각입니다."
정 당선자는 우선 전업농에게 농약과 비료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환원사업을 비롯 작윽鳧?유통 과정에서 빚어지는 수수료 문제 등을 개선하는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 그는 또 포곡 지역의 작목반 가운데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외지인을 위해 신용이 뚜렷한 사람에 한해 자금을 지원할 뜻을 밝혔다.
이와함께 정 당선자는 앞으로 작목반이나 특화 산업에 주력, 기존 포곡 상추를 비롯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등을 집중적으로 활성화 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앞으로 저금리 시대를 맞아 신용사업만으로는 농협을 끌고 나가기 어렵다고 판단, 경제 사업 활성화로 소득을 올려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기 위해 기존 본소 1개와 지소 2개를 합해 3000~4000평 대지에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 할 수 있는 경제사업 유통매장을 둔 본소를 크게 앉힐 장기 계획을 구상중에 있다. 원로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가운데 추진할 뜻을 밝히는 정 당선자는 사무실이 합쳐짐에 따라 자연히 직원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지소는 임대 사무실에서 운영, 경비를 절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와함께 원로 조합원을 비롯 풍부한 경험의 지식인 등으로 이뤄진 가칭 포곡농협 발전회를 구성해 경영부분에 반영하고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그밖에 지난 60년대 말 가난속에서도 포곡농협 창설에 기여한 원로 조합원들의 은혜를 다소라도 갚기 위해 한방의원과 자매결연을 맺어 한방 무료 검진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관상수를 재배하고 있는 정창진 당선자는 꼼꼼하고 치밀한 성격에 업무 추진 능력이 뛰어나고 빈틈이 없다는 주위의 평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