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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예비후보 대열 줄줄이

용인신문 기자  2001.07.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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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현직 예강환(61)시장이 민주당 재공천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정치권 일부에서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현직시장에 대한 공천확률을 가장 높게 잡고 있다. 그러나 예시장이 보궐선거를 통해 민선2기 바통을 넘겨 받았다는 점과, 지역 기득권 세력들과의 공감대가 취약하다는 게 변수로 남아 있다. 그럼에도 현직이라는 기득권과 오랜 행정 경험을 비춰볼 때 공천경쟁에서도 가장 앞서지 않겠냐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또한 민주당 공천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인사는 김학규(54) 수지신협 이사장. 지난 4.13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적극 지원, 시장후보 공천을 약속 받았다는 소문까지 나돌았다. 지역정치에 뛰어들어 잔뼈가 굵은 김 이사장은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냈고, 국회의원과 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경력이 있다. 무소속 출마시에도 높은 득표력을 과시, 인지도와 지지도가 높은 게 강점으로 설욕을 꿈꾸고 있다.
이밖에도 시장후보로 거론되는 민주당 인사들은 용인시의회 3선의원인 양승학(50) 시의장, 경기도의회 재선인 이성근(43) 의원이 있다. 아직까지 출마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는 상태다.

○한나라당… 출마 예상자들의 성향을 보면 최근엔 여당보다는 야당쪽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지고 있다. 직접적인 노출이나 협상여부는 확인되지 않지만 공천권을 따내기 위해 물밑 작업은 매우 치열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 여권세력들도 차기 단체장 후보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강력한 공천 후보자 만들기에 돌입했다. 또한 개별적으로도 공천권을 따내기 위해 물밑 작업이 치열한 상태다.
이 가운데 박승웅(56) 갑지구당 위원장과 김본수(43) 을지구당 위원장의 행보가 예년에 비해 중앙무대로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박위원장은 일주일에 절반은 중앙당에서 활동하고, 김위원장은 미래연대 공동대표를 맡아 원외지구당 위원장으로서도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시장 출마에는 관심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시장후보가 마땅하지 않을 경우 의외의 돌출적인 변수가 나타날수도 있다는 게 정가의 조심스런 분석이다.
이밖에도 홍영기(48) 경기도의회 재선의원, 권영순(56)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장, 이정기(51)정상전력(주)대표이사, 구범회(48)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특보 등이다.
홍영기 의원은 재선의원으로 현재 갑지구당 조직정비에 앞장서고 있는 마당발이다. 또한 권영순 지회장은 민주당 공천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추대세력에 의해 한나라당 행보가 유력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시장 출마경력이 있는 이정기씨는 한나라당 중앙당 활동을 통해 공천 물밑작업에 돌입한지 오래다. 특히 9·9 시장보궐선거에 출마해 신도시 바람을 일으켰던 구범회 전 부대변인은 조심스럽게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자민련…지난 4.13총선을 통해 정치권에 입문한 홍재구(58) 갑지구당 위원장이 출마를 타진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과 자민련의 연합공천 변수가 남아 있어 섣부른 판단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공동여당의 연합공천 지분을 고려해 끝까지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중도파… 색깔은 분명하지만, 쉽게 정치적 행보를 노출 할 수 없는 인사들도 있다. 용인시의회 의장을 지낸 이정문(54)씨도 단체장에 대한 욕심을 보이고 있다. 구 여권세력이지만 민주당과 정치적 관계의 복합적인 변수가 남아있다. 정당과 정치행보의 진로를 분명하게 택하기에는 아직 난제가 남아있는 상태다.
용인농협 배건선(53)조합장이 출마를 신중하게 고심하고 있다. 여야 모두 오래전부터 출마를 권유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까지는 중도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