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종말처리장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민·관이 합의한 하수도용역결과보고서 공개가 오히려 불신의 골만 더욱 깊게 만들고 말았다.
시와 주민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4일 용인시장과의 협상시 용인시 하수도 용역결과보고서 중 죽전통합하수종말처리장 건립계획이 담긴 보고서를 공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시는 지난 14일 용역결과보고서를 주민대책위에 전달했으나 주민들은 용인시장이 죽전 주민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반박해 불신만 초래한 꼴이 되고 말았다.
최근 대책위 관계자는 특히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진짜 용역결과보고서를 공개하라며 주민들이 요구한 내용이 전혀 없다며 용인시를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이 네티즌의 주장에 따르면 “용인시가 제안한 자문 기구단을 구성하기 전에 보고서를 먼저 제출하라고 수차례 촉구한바 있다”면서 “죽전에 분뇨와 하수를 통합처리하는 통합하수종말처리장을 건설해야 된다는 경호기술단의 용역결과보고서와 그간의 전체과정을 즉각 공개할 것을 여러 차례 요구했었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요구대로 하수처리 용역결과보고서를 전달했음에도 진짜를 요구하며 믿지 않는 것은 억지가 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