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001 세계도자기엑스포’기간중 관광객들에게 고려 백자요지 발굴현장을 공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엑스포투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말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이동면 서리 547 일대 서리 상반 고려백자 요지(향토문화재 제45호) 3355㎡를 경기문화재단 산하 기전문화재연구원에 맡겨 1차 발굴할 계획이다.
이 기간에 요지 정비를 위한 정확한 요역(窯域) 확인작업 및 요지의 성격과 특징에 대한 기초조사 등이 실시된다.
시는 발굴현장을 세계도자기엑스포 기간에 국내·외 관광객에게 공개하기로 하고 도자기엑스포 행사장에 홍보관을 설치한 뒤 엑스포장에서 관광객을 모집, 발굴현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또 발굴현장 주변에 전시관을 설치, 인근 서리 중덕 백자요지(국가지정 사적지 제329호)에서 출토된 유물과 지역 유명작가의 도자기 작품을 함께 전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발굴현장 주변에 발굴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관망탑과 발굴안내 현황판을 설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발굴현장 공개는 도자기엑스포 관람객들의 한국 도자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생생한 발굴 모습을 볼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등 관광지와도 연계하는 시너지 효과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